엑세라민비 효능, 성분, 부작용, 엑세라민비정 가격

매일 아침 일어나는 게 전쟁 같았어요. 분명 8시간을 잤는데도 누가 어깨에 돌덩이를 올려놓은 것 같고, 오후 3시만 되면 눈꺼풀이 천근만근 내려왔습니다. 커피를 하루에 서너 잔씩 마시며 버티는 것도 한계가 오더라고요. 이건 아니다 싶어서 몸에 좋은 거라도 챙겨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에서 하도 고함량 비타민 얘기를 많이 하길래 귀가 솔깃해졌고, 온라인보다는 약국이 더 전문적일 것 같아서 큰맘 먹고 동네에서 제일 큰 약국으로 향했습니다.



약사님 추천, 임팩타민 말고 엑세라민비?

약국에 들어가니 정말 수많은 영양제을 볼 수 있었는데요, 솔직히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용기를 내 약사님께 여쭤봤습니다. 요즘 제일 유명하다는 임팩타민이랑 엑세라민비 중에서 고민된다고요.

약사님은 얘기를 듣더니 엑세라민비 한 통을 꺼내주시며, 추천해주셨습니다.


‘엑세라민비’는 일동제약에서 나온 건데, 워낙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영양제라고 하네요. 일단 전문가 말을 믿어보기로 하고 한 통 집어 들었습니다.



가격, 싸게 사는 팁

가장 현실적인 문제, 바로 가격이었습니다. 엑세라민비 가격은 약국마다 조금씩 달랐는데, 이번에 산 60정 엑세라민비 한 통은 3만 원 정도였습니다. 보통 3만 원에서 4만 원 사이에 판매되는 것 같습니다. 약국도 크기에 따라, 지역마다 차등이 있더라고요. 120정 대용량은 6만 원에서 8만 원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물론 종로5가에 있는 보령약국 같은 곳에 가면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건 이미 유명한 사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종로까지 가는 시간과 차비를 생각하면, 해당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분들 외에는 그냥 가까운 약국에서 사는 게 속도 편하고, 몸도 편할 것 같아 동네에서 규모가 있는 약국에서 구매했습니다.

만일, 한 두통이 아니라, 많이, 대량으로 엑세라민비 영양제를 구매하시거나 종로 인근에 사시는 분은 되도록 보령약국 같은 곳에서 사는 게 좋겠죠. 그렇지 않고서는 교통비, 시간 소비 등 생각하면 조금 비싸더라도 인근 약국을 추천합니다. 가고 오는 그 길에 에너지 소비가 더 심할 수 있습니다!



성분 함량

엑세라민비. 이름 그대로 비타민 B 영양소에 집중한 영양제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집에 와서 엑세라민비 상자 뒷면을 꼼꼼히 읽어봤습니다.

역시나, 핵심은 비타민B군 함량이 엄청나게 높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활성형 비타민B1인 ‘푸르설티아민’이 50mg 들어있는데, 이게 그 유명한 마늘주사의 주성분이라고 하네요. 피로 회복에 아주 빠른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성분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비타민C, D, E 같은 항산화 성분과 아연, 마그네슘, 칼슘까지 들어있어 이것저것 따로 챙겨 먹기 귀찮은 사람에겐 딱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효과는?

복용법은 간단합니다. 만 12세 이상이면 즉, 중학생 이상이면, 하루에 1~2알, 꼭 식사 후에 먹으라고 되어 있습니다. 까먹지 않으려고 식사하고 바로 한 알씩 챙겨 먹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먹자마자 갑자기 몸이 날아다니고 그러진 않습니다. 그런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했다면 거짓말이겠죠. 아무리 약국에서 판매하더라도 치료 약이 아닌, 영양제(건강기능식품)입니다.

그런데 한 한 달정도 꾸준히 먹다 보니 어느 순간 아침에 눈 뜨는 게 조금 가뿐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후만 되면 찾아오던 피로감도 확실히 덜했고요.

가장 신기했던 건, 조금만 피곤하면 생기던 구내염이 잘 안 생기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그때 ‘아, 이게 효과가 있긴 있구나’ 하고 체감했습니다.



최대 단점 ‘냄새’와 부작용

엑세라민비 단점도 있겠죠. 바로 그 특유의 ‘냄새’입니다.

처음 엑세라민비를 먹고 한 30분 지났을까요, 목구멍 깊숙한 곳에서부터 마늘 같기도 하고, 뭔가 설명하기 어려운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왔습니다. 이게 바로 푸르설티아민 성분 때문이라는데, 이 냄새 때문에 못 먹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처음엔 좀 역했는데, 꾹 참고 밥 먹고 바로 삼키니 좀 낫더라고요. 지금은 어느 정도 적응됐습니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서는 위장장애나 설사, 피부 발진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개인적으로는 냄새 외에 다른 큰 부작용은 겪지 않았는데, 되도록 공복(빈 속) 상태보다는 꼭 식사 후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엑세라민비, 엑소, 임팩타민 비교

만약 엑세라민비 먹어도 피로가 잘 안 풀리는 것 같다면, ‘엑세라민엑소’라는 상위 버전도 있습니다.


엑세라민엑소 정 주요 성분 함량이 엑세라민비 대비 거의 두 배라서 만성피로나 통증이 심한 분들에게 더 적합하다고 합니다.

또, 임팩타민과도 많이 비교하는데, 둘 다 고함량 비타민B군 시장에서 아주 유명한 제품이라 어느 한쪽이 압도적으로 좋다고 말하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엑세라민비’, ‘엑세라민엑소 정’은 일동제약, 그리고 ‘임팩타민 프리미엄 정’은 대웅제약에서 나왔습니다. 아마도, 브랜드 차이인 것 같습니다.

물론, 약사님과 상담해서 본인에게 더 맞는 성분 구성을 고르는 게 현명한 방법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엑세라민비’는 꽤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지긋지긋한 만성피로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고 싶거나, 잦은 구내염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냄새’라는 큰 장벽과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효과, 그리고 약국마다 다른 가격은 고려해야 할 점이기도 합니다. 한 번쯤 섭취해 보시고, 본인에게 잘 맞는다면 꾸준하게 복용하며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