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감을 때마다 빠지는 머리카락 고민
언제부턴가 머리를 감고 나면 수채 구멍에 머리카락이 한가득 쌓여있는 걸 보고 한숨부터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좀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날이 갈수록 정수리가 휑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주변에서도 너 머리숱이 좀 줄어든 것 같다는 말을 들으니 덜컥 겁이 났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정말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미녹실 샴푸, 정말 효과 있긴 한가요?
가장 먼저 시작한 건 역시 매일 쓰는 샴푸를 바꾸는 거였습니다. 워낙 종류가 많아서 고민했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미녹실 효과가 있는 샴푸를 많이 이야기하길래 그걸로 선택했습니다.
사실 샴푸 하나 바꾼다고 머리가 바로 자라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건 의약품이 아니니까요. 그래도 두피 환경을 좋게 만들어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실제로 써보니 두피가 가려운 느낌이 많이 줄었고, 플라시보 효과인지는 몰라도 머리카락이 덜 빠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혹시나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 궁금해서 후기들을 찾아봐도 두피 가려움이 줄었다거나, 머리가 빠지는 양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향이나 거품도 괜찮아서 꾸준히 쓰기에는 좋았습니다.
바르는 미녹시딜, 이건 좀 달라요
샴푸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에 다음으로 알아본 게 바로 바르는 미녹시딜이었습니다.
미녹실린이나 미녹실딜 같은 이름으로도 많이 불리던데, 이건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의약품입니다.
원리는 두피의 혈관을 확장해서 모낭에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액상형이랑 폼형이 있는데, 주로 저녁에 머리 감고 완전히 말린 다음에 액상형을 1ml 정도 정수리랑 앞머리 쪽에 발라줬습니다. 바르고 나서 2~4시간은 흡수되도록 그냥 둬야 한다고 해서 주로 자기 전에 사용했습니다.
무엇보다 꾸준히 사용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사용해본 사람들 중 80% 이상이 탈모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거나 개선되는 효과를 봤다는 자료도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모발이 조금 굵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먹는 약 프로페시아
바르는 것만으로도 아쉬움이 남을 때, 정말 마지막 방법으로 고려하는 게 먹는 약인 것 같습니다. 프로페시아가 바로 그 대표적인 약입니다.
이건 미녹시딜과는 다르게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DHT) 생성을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효과는 확실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의사 처방이 꼭 필요한 전문의약품이고, 혹시라도 약을 끊으면 다시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알기 위해 다른 후기 리뷰를 찾아보니 약을 중단하고 3~6개월 만에 머리가 다시 빠지기 시작했고, ‘그냥 계속 먹을 걸 그랬다’고 후회하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다시 먹어도 예전만큼 효과가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신중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샴푸, 미녹시딜, 프로페시아
여러 경험을 통해 내린 결론은 미녹실 샴푸, 미녹시딜, 프로페시아 이 세 가지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 수 있겠다는 것입니다.
탈모 샴푸로 매일 두피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관리해주고, 바르는 미녹시딜로 모발에 영양을 직접 공급해주고, 정말 필요하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에 프로페시아 같은 약으로 근본적인 원인을 잡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이렇게 병행해서 관리하는 분들이 많았고, 효과도 더 좋다고 합니다.
물론 미녹실정처럼 먹는 미녹시딜도 있지만, 이건 또 다른 영역이라 꼭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혹시 머리카락 때문에 고민하고 계셨다면, 무작정 시작하기보다는 이렇게 차근차근 알아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